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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200자평' : 해당되는 글 5건
2004/08/31   만화 200자평 #4 (10)
2004/07/15   만화 200자평 #3 (5)
2004/05/23   만화 200자평 #2 (2)
2004/04/25   최근 게임 
2004/04/13   만화 200자평 #1 (4)

만화 200자평 #4

평점 기준(100% 주관)
*웬만하면 보지 마라.(내가 이걸 왜 봤을까 -_-;)
**그럭저럭 시간 떼우기용.(말하자면 보통. 다시 볼 생각 안듬)
***난 재밋게 봤다우
****추천할만 함
*****명작!!!(어떻게건 보게 만들고 싶다!)

31. 팬텀 무뢰**
해적판 제목 'AREA88 2부' -_-;; 당연히 에어리어 88 작가의 작품. 제목 그대로 팬텀을 타는 무뢰한들(=망나니, 건달 )들의 이야기. 작가 특유의 황당한 스토리나 상황묘사는 여전하지만, 에어리어 88의 낭만적인 파일럿의 세계(?)에 만족한 사람이라면 역시 만족할 수준. F-15도입 전, 항공 자위대의 주력이 팬텀이던 시대가 배경으로 팬텀 팬이라면 필독할 가치가 있다. (내가 바로 요 케이스 - 팬텀만 나오면 아무래도 좋다는... -_-;)

32. Q.E.D.**
추리물. 수학 천재를 주인공으로 해서 추리의 논리적 요소를 강조하려고 한 듯 하지만 실제 추리는 동기론의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트릭 풀이의 재미는 부족한 편.(김전일처럼 숨겨진 동기가 넘쳤으면 주인공은 많이 물먹었을듯) 운동신경 만점에 포니테일(!)의 여주인공과 콤비 플레이도 좋다. 김전일처럼 피바다가 되는 사건은 거의 없어서 크게 부담없이 볼 수 있다. 코난 정도의 가벼운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만함.

33. 마법선생 네기마***
러브히나 작가의 신작. 과거 유례가 없을 정도의 대규모 할렘물.(취향대로 고르세요!!) 설정만으로도 연재 중단은 있을래야 있을수가 없을것 같다.(이 작가는 기획 능력만으로도 먹고 살거야...) 당연히 므흣한 장면 남발. 하지만 남자 주인공이 짜증나지 않는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러브히나보다는 나은 편이다.(사실은 쇼타...)(퍽퍽퍽) 장래가 기대(?)되는 괴작.

34. 의룡*
'헬로우 블랙잭'과 유사한 의사 고발(?)물. 일본의 제도화된 의료 시스템에 대해 비판하는 작품. 다만 주인공이 헬로우 블랙잭과는 달리 초인적 테크닉의 소유자라는 것이 차이.(그래도 닥터K 정도는 아니다. -_-;) 이런 고발물이 다 그렇듯이 판에 박히고 반복되는 비판의 목소리에 쉬 질려버리는 경향이 있다.(이봐, 만화는 교육의 도구가 아니란 말이다...)

35. 닥터 코토 진료소**
의사 휴먼 드라마물. 낙도 의료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초인적 테크닉의 의사 이야기. 신기에 가까운 수술 실력은 참 좋은데, 조그만 섬에서 이렇게 큰 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서야 코토가 은퇴할 즈음에는 섬 사람들이 다 수술 자국을 하나씩 달고 살아도 이상하지 않을듯 하다. -_-;;

36. 헬로우블랙잭*
의사 고발물. 인턴인 주인공이(레지던트였나?) 대학병원 이곳저곳에서 연수를 받으면서 일본 의료의 현실을 보고 분노한다는.... 아주 고발물의 정석적인 설정. 의룡만큼 작가가 후까시를 잡지는 않지만, 감정 과다의 묘사는 피곤하기만 하다. (난 놀자고 만화를 보는 사람이야....)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대략 황인 작품.

37. 닥터K***
만능의사물. 문자 그대로 '슈퍼닥터' K가 펼치는 이런저런 이야기. 감동물, 코미디물, 스파이물, 액션물, 추리물, 학원물 등등. 어느 하나의 장르로 정의하기 어려울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덕분에 50권에 가까운 상당한 권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수작. 다만 닥터K의 동생이 등장하는 2부는 좀 아니었다..(아무래도 이 작가는 단편에 강한듯)

38. 못말리는 낚시광**
직장인 낚시물. 평범한(이라고 하기엔 좀 무신경함이 심하지만) 직장인이 낚시에 미쳐가며 벌어지는 이런저런 스토리. 처음엔 낚시가 꽤 중심이었지만, 갈수록 낚시는 뒷전이고 회사에서의 이런저런 사건들의 비중이 높아진다. 물론 갈등 해결의 중심에는 낚시가 있지만. 처음엔 그냥 웃으며 볼만하지만 가면 갈수록 황당해져가는 상황 설정에 억지 해결을 보면서 재미가 반감되었다. 이런게 영화로도 여러편이 제작되며 롱런한게 신기할 정도.

39. 소년 낚시왕**
정통 낚시물. '못말리는 낚시광'과는 달리 정진정명 낚시 이야기만 판다. 초인적 낚시 실력을 지닌 소년인 주인공이 이런저런 물고기를 낚아가는 과정이 변주된다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어종을 어떻게 공략해 내는가가 재미있는 부분. '전설의 물고기'성 이야기가 많지만, 또 그렇게 억지스럽지는 않다는 것이 매력이다. 다만, 주인공답게(?) 너무나도 쉽게쉽게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데.... 정말 저렇게 잡히면 나라도 낚시를 해 보겠다 싶을 정도.

40. 공태랑 나가신다! 시리즈 *
엽기 코미디 학원 격투물. 1부 59권, 2부 27권, 3부 9권(연재중)을 다 읽다니.... 이걸 그린 작가나 읽은 나나 모두 제정신이 아니다. -_-; 뭐, 따지고보면 그렇게 재미없는 것도 아니긴 하다만... 그래도 이런 만화가 어떻게 20년이 넘게(1983년 첫연재) 계속되고 있는지 미스테리어스 할 분이다.


만화 200자평 #3

평점 기준(100% 주관)
*웬만하면 보지 마라.(내가 이걸 왜 봤을까 -_-;)
**그럭저럭 시간 떼우기용.(말하자면 보통. 다시 볼 생각 안듬)
***난 재밋게 봤다우
****추천할만 함
*****명작!!!(어떻게건 보게 만들고 싶다!)


21. 생추어리(완)*
크라잉프리맨 작가의 작품. 이 작가는 아무래도 초인에 대한 집착이 강한듯도 싶은데(그런 작가가 한둘이랴마는), 이 만화도 마찬가지.(뭐... 크라잉프리맨보다는 낫나) 요즘엔 침체된 현재의 일본 정치에 대한 반발 때문인지 개혁을 외치는 만화도 많다만,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약육강식을 외치는 만화는 아직 못본듯 하다. 사실 작가의 그림빨 말고는 딱히 볼 이유도 없는 만화.

22. 미스터지팡구(완)**
시대환타지코미디물.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에 막판에 조금 등장한 배경 설정에서는 환타지 요소도 보인다. 전작 고스트 스위퍼만은 못하지만, 시대극에 코미디를 조합한 독특한 시도가 좋아보였는데, 아쉽게도 조기 종결되는 바람에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케이스. 이 작가 스타일의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 정도라면 추천.

23. 수라문(완)**
격투물. 총 3부, 36권의 방대한 해적판. 해황기 작가의 전작으로 비전의 격투기 전승자가 1부에서는 일본 무술계를, 2부에서는 세계 복싱계를, 3부에서는 브라질의 무규칙 격투기 대회를 제패한다는 내용. 황당하다면 황당한 설정에 이야기 전개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대략 드래곤볼 식의 꺾고 또 꺾고의 현실세계판이랄까. 대략 시간 떼우기용으로 적합.(원래 격투만화가 시간 떼우기에는 강하지만)

24. 수라의 각***
시대물. 수라문에 등장한 비전 무술, 무츠 원명류와 시대극을 결합한 외전. 다양한 시대에서 역사의 유명인들과 함께 활약하는 무츠 원명류 계승자들의 이야기.(막상 계승자들은 역사 인물을 부각시키기 위한 조연 같은 느낌도 들지만...) 단편 모음이라 부담도 없고,시대극이라는 점도 좋고....게다가 시대물이다보니 비현실적인 요소도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게 된다. 수라문 대신 첨부터 이걸 하는게 더 좋을 뻔 했다. (웃기게도 '수라의 핵' - 핵이나 각이나 - 이라는 해적판도 있다)

25. 해황기**(처음 부분의 *과 최근 몇권의 ***의 평균)
수라 시리즈 작가의 최근작. 환타지해양모험담이랄까. 깨놓고 말해서 '겉보기에는 물렁해보이지만 속은 깊은' 이 작가의 주인공들은 정말 밥맛없는데다 다른 캐릭터들의 매력도 별로 없고, 배경도 어디서 본듯한 설정이고. 등등 안좋은 요소들만 잔득이라 처음 열권 정도는 정말 봐주기 힘들지만, 최근의 몇권은 선원 출신인 작가의 경력을 십분 살린 멋진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처음부터 안면까고 배 이야기로 가는 것도 좋았으련만.... 작가도 그렇게 생각할런지는 미지수다.

26. 환타지 스타**
스포츠물. 축구 감각이 겁나 좋은 주인공의 성장기.... 일까. 그림도 좋고, 스토리도 밝고 경쾌하고.... 실제의 축구와는 별개인 '만화 속의 축구'분위기가 잘 살아있다.(달리 말하자면 좀 황당한 경향도 있다는 것... 그래도 쯔바사 보다는 낫겠지만) 그야말로 즐겁게,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작품.

27. 캠퍼스 라이벌(완)**
학원 스포츠물. 고교 배경인데 왜 저런 제목으로 번역한건지 알 도리가 없다. 원제 '허리띠를 묶어라!' 유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상당히 세밀한 경기 묘사 -흐름이나 기술이나 - 가 돋보이는 만화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여자 주인공보다 여자 조연이 더 인기가 좋았다는 것. 이 캐릭터는 연재 말기의 단 1회를 빼고는 모두 캐릭터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마지막 투표에서도 남자 주인공에 이어 2위) 한번 볼만한 만화.

28. 피스전기만물상(완)*****
코미디물. 별난 발명품으로 일어나는 문제 이야기라는 꽤 고전적인 패턴이지만 워낙 바리에이션이 다양해 전혀 지겹지가 않다. 기상천외하면서도 정말 멋진 아이디어의 발명품들, 귀엽고 개성적인 캐릭터들, 여기서 일어나는 배꼽을 잡는 이야기 전개. 게다가 가족적인 웃음까지. 뭐 하나 흠잡을데가 없는 유쾌한 오락물. 21권 정도에서 끝이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29. 그루밍업(완)***
유우키 마사미의 경주마 육성 만화. 작가의 노련한 스토리 진행, 잔재미 같은 것은 전혀 흠잡을데가 없지만, 경주마를 기르는 목장 이야기라는 점에서 좀 늘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앞의 내용을 잘 모르면 뒤에 간혹 헷갈리우스가 된다는 점도 아쉽고..... (어떤 말이 어떤 말이었는지 기억해내는건 역시 쉽지 않다) 그래도 이런 계열의 작품 중에는 가장 괜찮은 것이 역시 대가는 대가 답다.

30. 여기는 그린 우드(완)*****
기숙사학원물로 남자기숙사인 녹림관, 속칭 그린 우드의 거주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이야기들. 내용도 재미있고,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여성 취향의 그림체가 혹 거슬릴 사람도 있겠지만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볼 가치(=재미)가 있는 명작이다. 이걸 보겠다고 나선 친구들 중 재미 없었다는 사람이 없었으니.... (처음부터 거부반응을 일으켜 한 권도 제대로 못 뗀 경우 제외)


만화 200자평 #2

평점 기준(100% 주관)
*웬만하면 보지 마라.(내가 이걸 왜 봤을까 -_-;)
**그럭저럭 시간 떼우기용.(말하자면 보통. 다시 볼 생각 안듬)
***난 재밋게 봤다우
****추천할만 함
*****명작!!!(어떻게건 보게 만들고 싶다!)


11. D-LIVE(4?)**
암즈 작가의 최신작. 액션물. 모든 탈 것의 조작에 천재적인 주인공이 이런저런 사건을 해결한다는 패턴. 좀 뻔한 진행도 있지만(비행기, 그것도 전투기를 타면 나올 이야기도 뻔하다) 독특한 탈것에 꽤 깨는 진행도 많다. 절라 무게잡는 만화만 그리던 작가가 좀 변화를 꾀해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

12. 쇼킹 핑크 스카이(완)**
순정코미디물. 나도 순정만화에 대한 내성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코미디 요소가 강한 작품은 또 커버가 되고....(코미디면 아무래도 좋은건가?) 꽃미남 호스트 스튜어드를 쓰는 항공사에 취직한 스튜어디스 이야기. 코미디는 황당 코미디에 가깝고.(여성 작가들이 황당 코미디 내지는 괴짜 코미디에 굉장히 강한것 같다) 뒤끝 없이 웃고 치우기 좋은 만화.

13. 특종 사건현장(완)**
80년대 말, 오사카를 배경으로 한 신문사의 경찰서 출입기자 이야기. 잔재미는 떨어지지만 그야말로 정통파의 직업 이야기라는 점이 좋다. 황당한 설정 없이 스트레이트로 나가는....

14. 형사 다카스가, 분발하겠습니다!(14)**
직업물. 이 작가는 어떻게 만화가가 된건지 그림체가 불안정하기 그지없다. 초년병 형사의 연애&사건 이야기. 이런류의 작품은 황당한 설정이나 쇼킹한(=엽기적인) 사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그런 요소는 없어서 간신히 *는 면한 작품. 함정수사가 남용되는것도 그렇고. 주인공이 꽤 총알받이인 것도 그렇고.... 생각해보니 그야말로 평범한 사건은 또 드문가... 대체 이게 어째서 **가 되는거지??

15. 누나는 짱(완)**
순정아이돌코미디물. 대략 덜생긴 여헿이(...라는 설정의 캐릭터들이 난 더 귀엽더라...) 5쌍둥이 동생의 연예계 진출과 함께 다른 아이돌에 대한 짝사랑에 빠진다는..... 사실 이 누나 이야긴 별 볼일 없고, 다섯 쌍둥이들이 하는 짓거리가 워낙에 귀여워서(=우스워서) 봤다. 일단은 뭐 코미디니까.....

16. 헤븐(4)****
닥터 스구르, 못말리는 간호사 작가의 최신작. 레스토랑괴짜코미디물. 정말 한군데씩 나사빠진 인간들이 벌이는 코미디 행각에는 웃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오너는 이 작가의 만화로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못말리는 괴짜.(...라기보다는 이미 구제불능의 인간이다) 레스토랑이라는 배경에 대해서도 작가 특유의 성실한 묘사가 잘 살아 있는게 좋다.

17. 주식회사 천재 패밀리(완)*
그린, 노다메 칸타빌레 작가의 전작. 천재적인(재산 감각을 갖춘-_-) 고교생 주인공의 어머니가 재혼을 했는데 그 상대(와 꼽사리 아들)는 못말리는 괴짜들.... 말하자면 저 불쌍한 천재가 망가지는 스토린데. .....정말 재미 없었던 기억이 난다. 끙.... 실패한 바보 코미디의 전형?

18. 문라이트마일(5)*
달 개척을 배경으로 한 우주물이지만, 우주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는 '현대적'인 우주물. 우주에 대한 꿈은 전혀 없이, 그저 극한지나 국가의 각축장 정도로 파악하는 작가의 태도에 화가 날 정도. 어찌보면 이것이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것이겠지만....

19. 플라네테스(3)***
우주물. 우주 세대였음이 분명한 작가이기에 그 '변절'이 더욱 뼈아픈 작품이다. 이미 우주 진출이 상당히 진행된 시점에서 우주 쓰레기 처리원의 애환을 다룬.... 작품에서 우주와 인간과의 관계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는 작품. '공감할 수는 없지만 이해할 수는 있는' 작가의 우주관이 돋보인다.

20. 메이저(47)*
스포츠물. 한 천재적 야구 소년의 성장기... 랄까. 국민학교 취학 이전부터 현재 고교 야구 종결까지 실로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앞으로 메이저 리거가 되려면 몇권이 더 필요할런지.... -_-; 대부분의 면에서 딱히 나쁘지는 않은데, 치명적으로 주인공의 싸가지 부족 & 반골 기질이 나에겐 굉장히 거슬린다. 뭐 저런 밥맛 없는 녀석이 다 있는건지... 먼 길로 못돌아가서 안달이 난 바보 녀석 같으니라구.


최근 게임

콜 오브 듀티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명작. 장르를 불문하고 싱글 플레이 연출이란 이래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 가을 출시될 확장팩도 기대중이다.

리턴 투 울펜슈타인 - 이제서야 해 보았다. 2001년 출시된 게임이지만 고화질 텍스쳐를 많이 사용해서인지, 요즘 기준으로 봐도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그래픽 수준이다. 아니 그런데 이렇게나 무서운 게임이었나?! 무시무시한 호러 분위기가 멈추질 않는다. 세상에 오죽하면 카타콤에서 만난 적 독일군 캐릭터가 '인간'이라는 이유로 반갑기까지 할까.; 미로가 강조되었던 id소프트의 전작들에 비하면, 거의 일직선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진행인데 그 때문에 오히려 후반의 복잡한 맵들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

메달 오브 아너 라이징 선 - PS2용으로 출시된 두 번째 MOA 시리즈. 그러나 절망적인 패드의 조작성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orz. 역시 PS2용으로 출시되었던 전작 MOA 프론트라인은 해볼 것도 없이 패스.

브릿지 컨스트럭션 셋 - 한정된 예산으로 각종 자재를 배치하여 다리를 짓는 게임이다. 초반의 다리들은 대강 트러스 구조를 만들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그러나 갈수록 공학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악조건의 도전을 받게 되고... 아무리 구조를 바꿔보아도 무너지는 다리, 그렇다고 온라인 동호회의 세계기록 세이브파일을 보았다간 당장 좌절하게 된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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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친구

끝모르는 잡스러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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