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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2   살균세탁 하셨나요 vs M도 없으면서 쯧쯧 (5)
2005/04/01   TV 광고 공해: 매일 프로바이오 GG (2)
2005/03/26   Film Fest: 제3회 서울장애인권영화제 (2)
2004/12/06   라스트 액션 히어로 (4)
2004/11/08   Starwars Ep.3 Teaser Trailer (7)
2004/11/08   영화 The Phantom of the Opera (5)
2004/09/04   아이, 로봇을 보고. (7)
2004/07/14   Star Wars Trilogy DVD-Boxset (6)
2004/06/25   슈렉 2. (10)
2004/04/09   꽃보다 아름다워 (5)

살균세탁 하셨나요 vs M도 없으면서 쯧쯧

"살균세탁 하셨나요 하우젠~"


높은 목소리의 징글로 장안에 원성이 자자했던 하우젠 은나노의 광고가 내려간다고 한다. 징글 때문은 아니고 은나노의 효능 논란이 발단인 듯 하다. 광고 중단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드디어 보기 싫은 광고를 안 보게 되었다."며 반기고 있다. 하지만 2년 전에 있었던 비슷한 사례의 결과는 어떠할지?

2003년 5월부터 집행되었던 현대 M카드의 티저 광고는, 지금의 하우젠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게 악명을 떨쳤다. 그 중 둘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장면이 나오고, 나레이션이 깔린다.
"놀러가? 비행기 타고 여행가니까 좋아? M도 없으면서... *쯧쯧* "

새 차가 화면에 등장하고, 나레이션이 깔린다.
"어머 차 바꾸셨네요? M도 없으면서... *쯧쯧* "


실감나게 쯧쯧 하고 혀를 차는 소리 하며, 누군가를 깔보는듯한 멘트 하며, 이 광고는 그야말로 시청자의 자존심을 확 긁어버리는데 성공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광고를 본 사람 중 짜증을 내지 않는 이를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였고, 역정을 내며 노발대발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였다. 현대M카드의 광고인 것이 알려지면서 불매운동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러던 것이 현대M카드의 본격적인 런칭과 함께 참신한 미니스커트 광고 시리즈가 나가면서 사람들의 반응은 점차 "재미있는 광고" 쪽으로 바뀌어 갔다. 티져 광고의 집행으로부터 5개월째, 신용카드인지도 조사에서 현대M카드는 무려 40%의 압도적인 초기인지도를 얻었다. 최초의 티져 광고가 인구에 회자되지 않았더라면 이처럼 큰 성공은 거두기 어려웠을 것이다.

여기에 힘입어 현대카드는 다양한 상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최근에는 현대W카드가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는 징글을 유행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많은 이들은 이 징글이 최근의 지름신 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내 절대로 현대카드는 쳐다보지도 않겠다!"던 사람들이 적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들 정도다.

지금에 와서는 약간의 힌트를 주면 그나마 미니스커트 광고를 떠올리는 사람은 꽤 있지만, 악명 높았던 티져 광고를 떠올리는 사람은 별로 없다. 티져 광고의 카피("M도 없으면서 쯧쯧")까지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이는 전무하다. 오히려 당시 더 화제가 되었던 것은 티져 광고였고, 광고의 시차는 두어달 정도에 불과한데도 그렇다.

사람들은 싫은 기억을 훨씬 잘 잊는다. 중요한 교훈을 이 사례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노이즈 마케팅이 끊이지 않는 한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판매되는 상품일수록 이런 마케팅의 효과는 극대화된다. 싫은 기억은 잊혀지고 상품의 기억만 남기 때문이다. 이제 누구나 기억하게 된 하우젠 또한 그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덧붙임: 선택적 기억상실이 비단 광고 분야에만 적용되지 않음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폭행으로 점철된 학창시절, 어둡고 억압된 군사정권시대, 이들이 시간이 흘러 '그래도 아름다웠던, 그리운 시절'로 남게 되는 것을 보는 일에 우리는 이미 익숙하지 아니한가.


TV 광고 공해: 매일 프로바이오 GG

유쾌한 광고는 기분을 풀어주기도 한다. 유쾌한 광고는 몇 번을 봐도 재미있다.
그럼 불쾌한 광고는?

"지잉~ 지잉~ 지잉~" / "이대리~! 아, 이대리이~~! 화장실에서 아직도 안 나온 거야?!"

짜증스런 목소리를 수십수백 번이나 듣게 될 시청자의 기분 정도는 생각을 하고 광고를 만들어야 할 게 아닌가..


Film Fest: 제3회 서울장애인권영화제

영화제의 목적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장애인이 받는 사회적 차별의 문제는 우리사회의 효율성과 경쟁논리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별은 방송을 비롯한 주류미디어에 의해,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편견과 무관심, 그리고 국가권력에 협조적인 장애인관련단체에 의해 더욱 더 심화 내지 왜곡되고 있습니다.

이에 장애인문화공간, 다큐인에서는 제3회 서울장애인권영화제를 통하여 장애인과의 만남이 어려운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더불어 장애인이 지닌 차이가 억압과 배제,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고발함으로써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차별을 고발하고 극복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상 활동가 양성교육을 포함하여, 다양하게 분출되는 장애인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기반을 확대시키고자 합니다.

홈페이지
http://www.420.or.kr/fest/

작품소개
http://www.420.or.kr/fest/main40.htm

일정표
http://www.420.or.kr/fest/main3.htm

ps. 제6회 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라스트 액션 히어로

액션 장면 모음집에서 몇장면을 보고 흥미가 생겨 구해봤다.



아놀드 슈왈츠네거가 당시까지의 개런티 기록을 갱신한 동시에, 영화는 엄청난 실패로 끝나 그의 연기생활에 치명타가 될뻔한 영화로 알고 있었는데. (다음해 트루 라이즈가 성공해서 기사회생했다)

대체 이게 왜 실패한거지? 아놀드가 개봉전에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떠들고 다녔다는게 비웃음거리가 아니라, 정말 괜찮은 영화인데 말이다. 발상도 신선하고, 구성도 좋고, 유머러스하고, 화제가 될만한 엄청난 액션 장면은 없지만(그래서 망했나?) 그래도 괜찮은 액션 장면도 많고, 음악도 좋고, 웃어가며 보기엔 더할나위 없는 영화같은데 말이다.(막판에 좀 김이 빠지긴 하지만)

즐거운 80년대 스타일의 오락영화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영화다.

장르 : 전체적으로 코미디, 약간 환타지, 액션은 조금.

스토리 라인은 웹에서 찾아보는게 나을테니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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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친구

민식과 정헌. 2인조의 끝모르는 잡스러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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