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군 曰::
내 경우는 대학에 들어오며 별 생각 없이 인터넷 PC를 산게 시작이었다. 문제는 바로 근처에 정헌군이라는 괴수가 살고 있었다는 것이었으니.... ^^; 98의 잦은 블루스크린에 좌절하던 나에게 '메인보드 바꾸면 나아질걸'이라는 충고(?)로 메인보드를 새로 사는 것으로 나도 업그레이드의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다. 이후 사양이 떨어지는 부품만을 하나하나 바꿔나가다 보니 결국 상당히 언밸런스한 시스템이 되고 말았다.
AMD XP1600+ -> 2100+
이 회사 저 회사 SD램 640메가.(정헌군보다 많음 :)
유니텍 라데온 7000(병목현상의 주범?)
바라쿠다 80기가, 웬디 40기가.
가산 CDRW 8432 (거의 안 씀....)
LG 8배속 DVD-Rom
3.5' FDD(인터넷 PC에서 그대로...)
이래도
콜 오브 듀티가 돌아가긴 한다. (^^;;) 사실 고사양 게임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이 정도로도 차고 넘치는 사양이다.
처음에는 정헌군의 기술 지도를 받아가며 시작된 컴퓨터 조립 기술이 이젠 친구 컴퓨터 만드는 것을 도와줄 정도가 되었으니 나름대로 장족의 발전을 이룬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