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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옷에 흰수염 산타 = 코카콜라의 상술?

요새 이상하게 자주 보는 이야기가, 빨간옷에 흰수염으로 대표되는 산타의 이미지가 사실은 1920년대, 코카콜라가 자사 CI에 맞춰 창조해낸 상술의 결과다.... 라는 식의 이야긴데.

예전에 히스토리 채널에서 1914년의 크리스마스 휴전을 다룬 다큐에서 잠깐 비친 당시의 크리스마스 카드에서 이미 '빨간옷에 흰수염' 산타를 봤는지라, 웬지 이상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조사를 결심. 먼저 구글 (santa claus coca-cola) 부터 뒤져봤더니...

의외로 간단하게 답이 나왔다.

한마디로, '코카콜라가 산타의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는건 뻥. 코카콜라는 이미 있는 이미지를 유용하게 써먹은 것 뿐' 이라는 것이다. 빨간 털옷에 수염, 선물 봉다리를 등에 이고, 북극에 살다가 순록 썰매를 타고와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 라는 기본형은 이미 1900년 경에는 대충 완성+일반화 되어 있었고, 때문에 1914년, 전선의 병사들에게 보낸 카드에 우리에게 익숙한 산타가 그려진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것이다.


총 조사시간 5분이면 족한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산타는 코카콜라가 만든거여~'를 외치는 사람들(일부... 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절대 다수라.... -_-;)을 보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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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잠본이favicon of 잠본이 잠본이 (2004/12/25 11:45)
그런 사연이 있었던 거로군요.
favicon of redpixelfavicon of redpixel redpixel (2004/12/25 12:37)
그런거였군요. 전 혹시나하고 코카콜라가 그정도로 오래된 회사였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Orz..
favicon of 아리스타타favicon of 아리스타타 아리스타타 (2004/12/25 12:46)
산타가 사는 곳도 핀란드가 아니라지요; 어느 프랑스 라디오 방송에서 산타가 사는 곳으로 핀란드의 어느 마을이 소개됬고 그 뒤부터 그 곳이 산타 구역으로 지정됬다고 해요. 사실 산타는 터키에서 유래됬다고 들었는데..
CN (2004/12/25 16:36)
안티 산타 운동은 독일에서 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산타가 16일에 와야지 왜 크리스마스에 오냐 부터 빨간색 하얀 수염까지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의 범 국민적인 운동이 5분도 조사하지 않고 일어난 일인지는 의문이 드는군요.
favicon of 정헌favicon of 정헌 정헌 (2004/12/25 19:10)
안티 산타는 좀 엉뚱한 이야기 같습니다만..
rhone (2005/01/04 20:29)
처음 뵙겠습니다:D
이전에는 산타가 초록이나 노란외투를 입기도 했고(물론 빨간옷도 입었습니다;) 체형도 다양했습니다만 코카콜라사의 광고이후로 빨간외투에 풍성한 몸매와 흰 수염으로 이미지가 고착화되었다는 자료를 본 적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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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친구

민식과 정헌. 2인조의 끝모르는 잡스러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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