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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가격정책

이케아의 가격 수준은 독일의 기존 가구상들이 판매하는 가격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저렴했다. […] 독일의 가구업계는 공격적인 가격 경쟁에 익숙지 않았다. 업체들은 그동안 호황기를 누려 왔고 전통적으로 높은 마진을 당연하게 생각해 왔다. 많은 소비자들은 가구를 사면서 작은 재산을 하나 장만한다는 마음을 먹어야 할 정도였다. 소비자들에게는 달리 어떤 선택의 여지도 없었다. (p.108)

그 시절 오스트리아에서는 독일보다 현저하게 비싼 가격으로 가구가 거래되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이케아는 독일과 스웨덴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30~60퍼센트까지 비싼 가격을 오스트리아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케아의 매니저인 안데르스 모베리는 가격의 차이를 이렇게 해명했다. "우리는 오스트리아의 가격 체계에 적응했던 것입니다." (p.112)

이케아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으로, 가격은 나라마다 제각각이다. 스웨덴의 경제학자 가브리엘 툴린은 이런 가격 차이를 가구 시장의 경쟁이 어떤 나라에서 더욱 치열한지 알아내는 지표로 이용했다. (p.187)

각각의 제품, 스타일, 가격대를 설정함에 있어서 이케아의 전략팀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경쟁자들의 평균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한다. 예를 들면 가장 싼 종류의 소파는 가격이 얼마인지, 고급 옷장은 얼마나 비싼지 하나하나 점검하는 것이다. 그 점검 결과는 이케아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p.249)

"이케아, 불편을 팔다" 뤼디거 융블루트 저 (2006), 배인섭 옮김


이케아는 동일한 상품을 전세계에 팔지만, 동일한 가격으로 팔지는 않는다.

정헌 | 관련글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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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친구

민식과 정헌. 2인조의 끝모르는 잡스러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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